티스토리 툴바

'첫'이라는 단어의 무게 때문인지 무엇을 써야 하나 많이 고민하고 있던 도중 얼마전 졸업하고 오래간만에 만난 어느 후배와의 대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
선배~ 나 선배가 하는 티스토리 쓰고 싶은데 네이버 블로그랑 티스토리가 머가 틀려요~? *_* (망울망울~)
명색이 선배인터라 먼가 아는 듯한 대답을 하고 싶었습니다.ㅡ,,- 그리고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설치형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뛰어난 기능에 반해 이곳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이 친구에게 잘 설명해서 티스토리 사용자를 한명더 늘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라는 것이 설명하기 시작하면 참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어원, 구분, 왜 구분이 이렇게 나뉘어졌는지... 그리고 블로그가 가지게 되는 소셜네트워크의 기능을... 주저리~ 주저리~ ㅡ,.- 할말 참 많겠죠?ㅋ 블로그의 어원부터 설명하려던 마음을 꾸~욱 눌러 참고 최대한 간단하게 그리고 그 친구가 알아들을수 있는 대답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해준 대답은...
웅... 보통 블로그는 가입형과 설치형이 있는데 니가 쓰는 네이버는 가입형 블로그에 속하는 거고 티스토리는 가입이 필요하긴하지만 설치형 블로그에 속한다고 보면되.
차이점은... 티스토리는 일촌도 없고 이웃도 없으며 심지어는 스크랩을 못하는 대신에 자유롭게 꾸미고 자유롭게 글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만드는게 가능하지...
지금 생각해 보니 부끄럽습니다. 이런걸 대답이라고...ㅡㅜ 이에 대한 후배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잉~ 스크랩도 못해요? 그리고 네이버에서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요~ 더 않좋네... :b

이런게 대답하는 후배에게 더 설명해 봐야 무의미 하겠다 싶어서 소주를 한병 더 시키고 화제를 돌렸습니다.
(상황 급! 종료!)

이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설명을 잘 했다면 그 후배가 티스토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이 자유로운 블로그라는 것이 얼마만큼의 매력을 가졌는지 그 친구가 알았다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꾸미고 포스팅하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또 공부해야지만하는 티스토리로 이전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많이 허우적 댈수밖에 없었드랬죠.ㅜㅜ

아마 제가 자세히 설명해 줬다 해도 그 친구는 여전히 블로그를 옮겨야 하는 이유를 모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사용중인 블로그를 통해서도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굳이 공부까지 해가면서 블로그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혹시 지금 어느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는게 좋을까하는 마음에 돌아다니다가 이 글을 읽게 되신건가요? 그렇다면 다시한번 자신이 블로그를 하려고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말이 어색하긴 하지만 위에서 제가 간단하게 말했던 '자유롭게 꾸미고 자유롭게 글을 올리며면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만드는게 가능'을 원하시는 분이시라면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설치형 블로그, 티스토리 그리고 이글루스와 같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시고 그렇지 않으신분들은 훠~얼씬 사용하기 편하고 안정적인 가입형 블로그를 권장해 드립니다.

블로그는 분명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제 후배에게는 네이버 블로그가 그리고 저에게는 티스토리가 각각에게 잘 맞는 도구가 되는 샘이죠. 자신을 더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딱 맞는 도구를 찾으려는 노력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한다면 떠 빠르고 정확히 자신에게 맞는 블로그 서비스를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 선택하셨다면 이제 준비하셔야 할 것은 자기만이 가질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포스트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좋은 컨텐츠니까요. 어서 뛰어가셔서 거침없이 블로깅하시기 바랍니다.ㅡㅡb


+) 관련기사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그다지 좋다고만 볼 수 없다고 생각되었답니다.

Comments

  • 장형진 2007/12/02 19:04 댓글 수정

    글쓰는데 신중하시네요 ! 다쓰고 나시면 꼭 발행해주세요 ㅎㅎ

    • hitchweb 2007/12/04 00:49 수정

      아무래도 첫글이라 신중할 수 밖에 없네요... ㅡㅜ
      그리고 제가 원래 중구난방에 정리안되는 성격이라.
      욕심내지 않고 차근히 시간을 두고 그을 쓰려고 생각중입니다.(깜찍하게 봐주세욤... ㅋㅋㅋㅋ)

  • Adeurian 2007/12/04 23:33 댓글 수정

    팀블로그인가요????

    너무 네이버가 펌 문화를 가지는것 같은데 조금 한번 진통을 겪더라고 그 문화를 없앨수 있도록 일조를 해야 하는것이 앞서 가는 기업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네이버 정말 대한민국 사람들을 자신의 테두리안에서 가두고,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만 만들려고 하는지 걱정입니다.

    • hitchweb 2007/12/04 23:42 수정

      펌 문화를 네이버, 싸이월드 등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사실 '펌'을 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 내면에서부터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의 소유욕이니까요.
      단지 몇몇 힘을 가진 포털들이 그걸 끄집어 낸 것 아닐까요?
      포털들이 자신들의 힘을 좋은 문화를 만드는 곳에 썼으면 하는 바램은 저도 동감입니다. ^^

  • Zet 2007/12/05 10:34 댓글 수정

    오라~ 팀블로그인가요? 좋은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 hitchweb 2007/12/05 16:42 수정

      좋은 내용이라기 보다 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손으로 다시한번 재해석 하는 느낌이 좋은 것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형진 2007/12/05 11:35 댓글 수정

    오오~ 글 너무 좋아요!! 저도 뒤쳐지지 않게 열씸히 노력해야겠군요 ㅋㅋ

    • hitchweb 2007/12/05 16:43 수정

      아직 미흡하지만 저도 형진님의 포스팅 스킬을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

  • 썬샤인 2007/12/05 14:54 댓글 수정

    저도 스타일리쉬한 포스팅을 위해 노력해야 겠군요.. 제글은 너무 딱딱한듯도하고..ㅋ

    • hitchweb 2007/12/05 16:45 수정

      '스타일리쉬한 포스트'... 별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과감히 자기생각을 적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 _ _);;
      편하게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듯이 쓰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적어도 남의 글 퍼다가 자기 글이냥 올려놓는 어떠어떠한 분들보다 더 낳지 않을까요? ㅎㅎㅎ

  • Klee 2007/12/05 16:58 댓글 수정

    스타일리쉬한 포스트를 위해선... 아무래도 소요되는 시간이..orz
    그래도 산고의 노력 끝에 내 손끝으로 빚어낸 포스트가 '펌질'한 포스트보다 훨씬 가치있겠죠? ㅋㅋ